제주도 128개 지하수 관정 수질 '적합'
입력 : 2025. 10. 13(월) 10:28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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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산성질소·염소이온 기준치 이하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128개 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결과 모든 지하수가 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전 지역 128개 관정을 대상으로 질산성질소 등 56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모든 지하수가 허가기준에 적합했으며 전체적인 수질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08년부터 연 2회 지하수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17년 조사 기간 지하수 주요 오염물질인 질산성질소와 염소이온은 각각 평균 2.7㎎/ℓ(환경기준 10㎎/ℓ), 12.8㎎/ℓ(환경기준 250㎎/ℓ)로 환경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만, 축산분뇨 및 화학비료 등에서 발생하는 질산성질소 농도는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2019년에 고점을 갱신했지만 2020년 이후에는 농도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주지역 상수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하수의 수질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수질 변화 관측과 오염 발생 원인 조사 등 수질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지하수 수질의 과학적 관리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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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축산분뇨 및 화학비료 등에서 발생하는 질산성질소 농도는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2019년에 고점을 갱신했지만 2020년 이후에는 농도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주지역 상수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하수의 수질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수질 변화 관측과 오염 발생 원인 조사 등 수질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지하수 수질의 과학적 관리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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