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부터 신설까지" 제주도교육청 특수교육학생 지원 강화
입력 : 2025. 10. 12(일) 11:56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특수학급 증설·2인 담임제 운영 강화
영지학교 분교장·특수교육원 설립도
제주도교육청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도내 특수교육학생 증가에 발맞춰 제주도교육청이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 증설, 특수학급 2인 담임제 운영, 영지학교 분교장 및 특수교육원 설립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117명으로 지난 학년도에 비해 62명 늘었다.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일반 학교 특수학급(올 8월 3차 학급편성 포함)은 129개교 202학급으로 지난해 대비 24학급이 증가했다.

특수교육지원 인력도 늘었다. 특수교육실무원은 22명이 증원된 237명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는 35명 증가한 459명의 인력이 운용되고 있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재활치료원 제공 기관을 지난해 54개 기관에서 14개 기관 늘린 68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학교의 관리주체를 영지학교에서 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변경, 직접 관리하고 있다.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특수교사는 지난해 54명에서 33명 늘어난 87명이 있다. 추가 채용된 인원들은 특수학급 정원 초과 학교에 추가 배치하고 담임수당 및 학급 운영비 지원 등도 이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한 정원이 초과된 특수학급의 신증설 현상에 대비해 학급편성을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3차 학급 편성을 통해 서귀중앙초병설유치원과 서귀중앙초등학교에 각각 1학급씩 증설했다.

도교육청은 제주영지학교 교실 증축사업과 함께 제주영지학교분교장 신설, (가칭)제주특수교육원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특수학급 신증설뿐 아니라 특수학교의 지역 균형적 발전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수교육 여건 향상을 위해 모든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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