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공항공사 '찜' 제주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총력전'
입력 : 2025. 10. 02(목) 14:45수정 : 2025. 10. 02(목) 16:45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단장 기조실장서 행정부지사로 변경
가칭 범도민 추진위원회 발족 예정
[한라일보] 제주도가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을 제주로 옮기기 위해 대응 조직을 확대·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꾸린 공공기관 제주 유치 전담팀(TF)의 단장을 기획조정실장에서 행정부지사로 격상하고 전담팀 참여 범위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전담팀은 목표 기관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주거·교육·정주 여건 등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 제주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운영해 지역사회와 민간의 폭넓은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앞으로 구성될 범도민 추진위원회는지역 단체, 민간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 참여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된다.

앞서 제주도는 2023년 ‘수도권 공공기관 제주 이전 추진전략’을 마련해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를 최우선 이전 목표 기관으로 설정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1차 공공기관 이전 성과 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2026년까지 2차 이전 로드맵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본격 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염두에 두고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와의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UAM(도심항공교통) 협력 등 항공산업의 제도적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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