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사망원인 1위 '암'
입력 : 2025. 09. 25(목) 17:48수정 : 2025. 09. 28(일) 19:49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통계청 '2024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고의적 자해 사망률 전국서 가장 높아
통계청 제공
[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지역 사망원인 1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악성신생물(암)로 나타났다. 고의적 자해(자살)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낮았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총 사망자 수는 4902명으로 전년 대비 225명 증가했다. 조사망률(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은 732.명,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은 317.7명으로 모두 전국 평균(702.6명, 294.6명)보다 높았다.

제주지역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암이 85.3명으로 가장 높았는데, 전국(79.7명)보다 많았다. 암 사망률은 폐암(16.3명), 간암(13.0명), 대장암(9.8명), 위암(6.4명) 순으로 높았다.

고의적 자해에 의한 사망률은 32.4명으로 전국 평균(24.6명)을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사망률은 3.3명(전국 평균 6.9명)으로 가장 낮았다.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도 6.0명(전국 8.7명)으로 전국에서 세종(4.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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