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 확진자 첫 7000명대 역대 '최다'
입력 : 2022. 03. 16(수) 11:30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16일 오전 11시 기준 7256명 양성 판정
사망 사례 연일 보고 40·50대 포함 3명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서며 역다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제주도는 3월26일쯤 코로나 확진자가 최대 7600명까지 발생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추세가 이어지면 이런 예상을 뛰어 넘을 가능성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725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9만4578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또 이달 들어 16일 만에 6만2605명이 감염됐으며, 최근 1주일 간 전주보다 1만2765명이 늘어난 3만658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226명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수 7256명은 코로나 사태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종전 최다 기록(3월 12일 6201명)을 나흘 만에 경신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10~19세가 전체의 17.4%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0~9세(16.7%) ▷40~49세(15.4%) ▷30~39세(13.9%) ▷20~29세(11.9%) ▷50~59세(10.3%) ▷60~69세(8.2%) ▷70~79세(3.9%) ▷80세 이상(2.2%) 순이다.

사망자도 연일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확진자 중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가 5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들의 연령은 각각 40세, 59세, 88세로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병원 입원 치료 도중 숨졌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14일 사이에도 코로나 확진자 중 9명이 숨졌으며 이들도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오는 3월26일 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어 하루 평균 최소 5800명에서 최대 76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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