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오일시장 주차장 유료화는 합리적인 결정
입력 : 2025. 12. 30(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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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무료 개방하고 있는 제주민속오일시장 부설주차장 중 일부가 유료로 전환된다. 제주시는 오일시장 복층화 주차장(271면)과 맞은편 노외 3번 주차장(166면)을 내년 2월부터 유료화하기로 했다.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제주시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장기 방치 차량, 시장 이용 목적이 아닌 차량의 주차,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이다. 특히 시장이 제주공항과 가까워 공항 이용객의 장기 주차 사례가 빈번해 시장 부설주차장 본래의 기능이 훼손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오일장 날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주차난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 돼왔다. 실제로 시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주차장 중 이용객이 많은 5개소를 대상으로 장기 방치 차량을 전수조사한 결과 26대가 1개월 이상 고정 주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26대 차량 중 상당수가 이번에 유료화가 추진되는 2곳에 집중됐다. 유료화는 관련 고시·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우선 2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제주시의 오일시장 부설주차장의 일부 유료화는 합리적인 결정이다. 오일시장은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명소다. 시장 이용객 중심의 주차환경 조성과 주차장 본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행정이 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다. 장기 주차하는 일부 얌체족들 때문에 시장 방문객들이 주차난을 겪어서는 안 된다. 유료화는 오히려 주차 회전율을 높여 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료화로 인한 민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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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오일시장 부설주차장의 일부 유료화는 합리적인 결정이다. 오일시장은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명소다. 시장 이용객 중심의 주차환경 조성과 주차장 본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행정이 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다. 장기 주차하는 일부 얌체족들 때문에 시장 방문객들이 주차난을 겪어서는 안 된다. 유료화는 오히려 주차 회전율을 높여 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료화로 인한 민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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