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 파종 작업시간 부담 줄인다
입력 : 2026. 11. 01(일) 17:08수정 : 2026. 11. 01(일) 19:35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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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파종기·자동조향장치 활용 정밀 파종 기술 적용
작업시간 64%, 투입노동량 88% 감소 등 부담 감소
[한라일보] 녹두 파종 작업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녹두 파종에 복합파종기와 자동조향장치를 활용한 결과 투입노동량이 88% 줄어, 정밀 기계파종이 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녹두 재배농가 1곳에 장비를 보급하고, 기존 작업방식과 정밀 기계파종 방식의 작업 효율을 비교·분석했다.

시범농가에서 두 방식을 비교한 결과, 밭 갈기부터 제초제 살포까지 걸리는 시간은 10a당 1.1시간에서 0.4시간으로 64% 줄었다.

작업인원도 3명에서 1명으로 줄어 작업시간과 인원을 함께 반영한 투입노동량은 88% 감소했고, 같은 시간에 작업할 수 있는 면적은 2.8배 늘었다.

시범농가는 기존에는 곧게 가는지와 작업 간격을 확인하려고 앞뒤를 계속 살피며 방향을 맞춰야 했지만, 자동조향장치 도입 뒤 운전 피로가 크게 줄었다고 답했다. 이랑 사이 빈 공간이 줄어 같은 밭에서 파종 면적을 더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의 기계 활용을 지원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녹두 기계화 재배기술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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