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민속보존회 '한경농요' 한국민속예술제 우수상
입력 : 2026. 09. 22(화) 09:45수정 : 2026. 09. 22(화) 09:5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한경면 지역 밭농사 지으며 부른 노동요 바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주시 한경면민속보존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한경농요'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한경면민속보존회가 '한경농요'로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경면민속보존회는 지난 18~20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제주 대표로 참가했다. 이 대회 일반부에는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 5도 대표 등 21개 단체가 참가해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각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한경면민속보존회의 '한경농요'는 고산 들녘을 비롯해 용수리, 청수리, 고산리, 저지리 등 한경면 지역에서 밭농사를 지으며 불러온 노동요를 바탕으로 했다. 보존회 회원들은 '쉬모는소리'와 '밧가는소리'를 시작으로 씨뿌리기, 밭밟기, 김매기, 타작까지 제주 밭농사 전 과정을 소리와 몸짓으로 표현했다.

2015년 창립한 한경면민속보존회는 한경면 15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했다. 설화, 농요, 제주굿 등 지역 민속예술을 발굴, 복원해 전승하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대상인 대통령상은 대구 달성다사농악보존회의 '달성다사농악(12차 진굿)'이 받았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전북 태봉농악단의 '고창 대산면 만두레 풍장굿'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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