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함께 움직이는 거대한 세계… 제주갤러리 기획전
입력 : 2026. 09. 21(월) 18:02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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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숙·정은혜 작가 참여 '날개가 한 번 펄럭일 때' 이달 24일부터

전기숙의 '넥스트 보디(Next body)'(2026). 제주갤러리 제공
[한라일보]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날개가 한 번 펄럭일 때'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달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이번 전시에는 전기숙, 정은혜 작가가 참여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이야기한다. 자연을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끊임없이 관계 맺고 변화하는 살아 있는 세계로 표현한 작품들이 신작을 위주로 펼쳐진다.
예술공간 이아, 우도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이력이 있는 전기숙 작가는 섬에서 보낸 시간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얽혀 움직이는 생태계를 몸으로 겪었다. 그의 작업 속에서 자연은 인간의 삶과 부단히 관계를 맺으며 함께 움직이는 거대한 생명의 네트워크로 확장된다.
정은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지느러미를 펼쳐 하늘을 나는 물고기, 두 발로 걷는 새처럼 존재의 경계를 넘어서는 형상을 그려 왔다고 한다. 산호 뜨개로 사라져 가는 해양 생물을 복원하고 미술치료사로서 타인의 마음 곁에 오래 머물렀던 작가의 경험은 이번 작업에서 생명의 형상으로 이어진다.
제주갤러리는 이 전시를 두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자연을 바라보는 관람객의 시선이 달라지는 순간을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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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전기숙, 정은혜 작가가 참여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이야기한다. 자연을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끊임없이 관계 맺고 변화하는 살아 있는 세계로 표현한 작품들이 신작을 위주로 펼쳐진다.
예술공간 이아, 우도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이력이 있는 전기숙 작가는 섬에서 보낸 시간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얽혀 움직이는 생태계를 몸으로 겪었다. 그의 작업 속에서 자연은 인간의 삶과 부단히 관계를 맺으며 함께 움직이는 거대한 생명의 네트워크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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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혜의 '물고기와 새'(2026). 제주갤러리 제공 |
제주갤러리는 이 전시를 두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자연을 바라보는 관람객의 시선이 달라지는 순간을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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