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 전 건설현장 하도급대금·임금 체불 점검
입력 : 2026. 09. 13(일) 13:31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17일까지 공공·민간 현장 대상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명절을 앞두고 도내 건설현장의 하도급업체와 근로자의 대금 및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집중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공공·민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건설기계 대여대금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은 도·행정시·각 사업부서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소관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서면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공공 건설현장과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공사, '주택법'상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은 반드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각 발주부서와 인허가부서도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현장점검이나 서면점검을 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추석 전까지 공사대금이 최대한 지급되도록 사업부서와 계약부서에 선금·기성금·준공금 등 공사대금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급된 공사대금이 하도급업체와 근로자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점검에서 체불이 확인된 현장은 우선 신속한 지급과 시정을 유도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노동청 통보와 행정조치 등 필요한 후속조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주현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하도급업체와 건설근로자들이 대금을 제때 받도록 현장 점검과 지급 독려를 강화하겠다"며 "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건설업체와 근로자가 없도록 관계부서와 함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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