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당 "제주도의회 건강한 견제와 균형 포기"
입력 : 2026. 08. 25(화) 15:26수정 : 2026. 08. 25(화) 16:36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25일 논평 내고 이창흠 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구성 비판
[한라일보] 26일 열리는 이창흠 제주특별자치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도의회가 구성한 인사청문위원회의 편향성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총 9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위원회의 위원 명단은 더불어민주당 8명, 진보당 1명으로 채워졌으며, 제1야당이자 원내 2당인 국민의힘 의원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면서 "조례상 상임위원장 추천 형식이라는 핑계를 대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제1야당의 검증 기회를 원천 차단하고 여권 위주의 편의적 구성을 강행한 것은 도민의 다양성을 무시한 의회 독주다"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최근 열린 이상봉 제주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시 도민사회로부터 "행정 수행 능력과 정책 검증은 온데간데없는 맹탕 청문회였다"는 강한 비판을 받았다"면서 "전직 의장 출신 인사를 향한 제 식구 감싸기와 겉핥기식 질의로 청문회 무용론까지 재점화된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또 "이러한 상황에서 여당 일색으로 꾸려진 이번 부지사 청문회가 과연 제대로 된 송곳 검증을 해낼 수 있겠냐"면서 "도정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저버린 채 또 하나의 '요식 행위'이자 '통과의례'를 되풀이할 것이 자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비록 소수 야당이지만, 도정을 매섭게 몰아붙이고 견제해야 할 의회의 사명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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