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으로 IB DP 운영 지원 확대"
입력 : 2026. 01. 04(일) 19:15수정 : 2026. 01. 05(월) 17:41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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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 인터뷰]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아이들 학습권·안전 최우선… 책임 다할 것”
항공우주·에너지 등 특성화고 모델 확산해 경쟁력 강화
“아이들 학습권·안전 최우선… 책임 다할 것”
항공우주·에너지 등 특성화고 모델 확산해 경쟁력 강화

[한라일보] 2026년 제주교육은 학교 체제 개편과 학령인구 감소 대응, 교육재정 악화라는 현실적 난제가 맞물린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제주고와 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 등 고교 체제 개편이 가시화되고, 소규모 학교 적정규모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교육 현장의 안정과 학생 학습권 보장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본지는 신년을 맞아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의 대담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과 남은 임기 동안의 역점 추진 과제를 물었다.
▶지난 임기 중 가장 의미 있는 성과와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교육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신념으로 제주교육의 시스템을 정비하고 미래지향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특히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체계화해 인성교육과 아침 체육 활동 등 구체적 프로그램을 시행한 점은 도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와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도 주요 성과다. 다만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체계의 정착과 초등 주말 돌봄 확대, 학교 신설 및 교원 업무 경감 등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교육재정 압박 속에서 우선적으로 지키려는 분야는.
보통교부금 감소 등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인성교육, 기초학력 보장, 디지털·AI 교육, 교육복지 및 돌봄 지원 등 학생 생활과 직결된 분야는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 대신 실효성이 낮거나 중복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만들겠다.
▶표선고의 '지역 기반 IB 학교' 취지가 흔들린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인식과 개선 방안은.
표선 지역 학생들의 진학 비율 감소 현상을 인식하고 있다. 다만 2026학년도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만큼 일시적 현상인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설립 취지를 살리면서도 외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균형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표선고뿐만 아니라 IB DP 운영을 희망하는 다른 고등학교에도 1~2개 학급 단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고·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 결정 기준과 특성화고 정책 방향은.
2027년부터 제주고와 제주여상을 일반고로 전환하여 신입생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보호자의 교육 수요 반영, 학령인구 감소 대비, 서부지역 여학생의 학교 선택권 보장이라는 세 가지 기준에 따른 결정이다. 이것이 직업교육의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2027년 개교하는 신설 특성화고를 소수 정예로 운영하고, 한림공고(항공우주)나 서귀포산과고(에너지)처럼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협약형 특성화고 모델을 확산해 경쟁력을 높이겠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 적정규모화 원칙은.
단순히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폐교를 결정하지 않는다. 학생의 학습권 보장이 최우선 원칙이다. 내년까지는 농어촌 유학이나 통학구역 신축 운영 등 소규모 학교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다. 동시에 2027년 실시할 '적정규모 학교 전환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충분히 협의해, 학교 유지와 교육 여건 개선 사이에서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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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신념으로 제주교육의 시스템을 정비하고 미래지향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특히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체계화해 인성교육과 아침 체육 활동 등 구체적 프로그램을 시행한 점은 도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와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도 주요 성과다. 다만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체계의 정착과 초등 주말 돌봄 확대, 학교 신설 및 교원 업무 경감 등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교육재정 압박 속에서 우선적으로 지키려는 분야는.
보통교부금 감소 등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인성교육, 기초학력 보장, 디지털·AI 교육, 교육복지 및 돌봄 지원 등 학생 생활과 직결된 분야는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 대신 실효성이 낮거나 중복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만들겠다.
▶표선고의 '지역 기반 IB 학교' 취지가 흔들린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인식과 개선 방안은.
표선 지역 학생들의 진학 비율 감소 현상을 인식하고 있다. 다만 2026학년도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만큼 일시적 현상인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설립 취지를 살리면서도 외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균형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표선고뿐만 아니라 IB DP 운영을 희망하는 다른 고등학교에도 1~2개 학급 단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고·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 결정 기준과 특성화고 정책 방향은.
2027년부터 제주고와 제주여상을 일반고로 전환하여 신입생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보호자의 교육 수요 반영, 학령인구 감소 대비, 서부지역 여학생의 학교 선택권 보장이라는 세 가지 기준에 따른 결정이다. 이것이 직업교육의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2027년 개교하는 신설 특성화고를 소수 정예로 운영하고, 한림공고(항공우주)나 서귀포산과고(에너지)처럼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협약형 특성화고 모델을 확산해 경쟁력을 높이겠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 적정규모화 원칙은.
단순히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폐교를 결정하지 않는다. 학생의 학습권 보장이 최우선 원칙이다. 내년까지는 농어촌 유학이나 통학구역 신축 운영 등 소규모 학교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다. 동시에 2027년 실시할 '적정규모 학교 전환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충분히 협의해, 학교 유지와 교육 여건 개선 사이에서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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