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초고령사회 노인 경제활동 지원 강화해야
입력 : 2025. 12. 08(월) 00:00수정 : 2025. 12. 08(월)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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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여성노인들의 고용률과 월평균 임금이 남성노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최근 '초고령사회 대응 제주지역 노인의 성별 경제활동 실태와 지원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도내 노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제주지역 노인 고용률은 51.4%로 전국 37.9%보다 높았다. 하지만 노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23만5000원으로 전국 평균 158만4000원보다 34만9000원이 적었다. 이 가운데 제주 여성노인의 고용률은 47.4%로 남성노인 56.6%보다 9.2%p 낮고 월평균 임금도 86만원으로 남성노인 118만1000원보다 32만1000원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지역 노인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계비 마련(61.6%)과 용돈 필요(8.8%)가 7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제주노인은 51.0%였다. 근로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생계비 마련(55.1%)이 가장 높았다.
제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제주지역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에도 노인 비율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노후에 여유롭게 생활해야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생계유지와 소득보장을 위해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노인이 많기 때문이다.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이 절반을 넘고 있는 만큼 성별 맞춤형 일자리가 필요하다. 노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마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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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제주지역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에도 노인 비율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노후에 여유롭게 생활해야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생계유지와 소득보장을 위해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노인이 많기 때문이다.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이 절반을 넘고 있는 만큼 성별 맞춤형 일자리가 필요하다. 노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마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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