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K리그1에서 봐요” 제주SK 연승으로 끝냈다
입력 : 2025. 12. 07(일) 19:34수정 : 2025. 12. 07(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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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강 PO 수원삼성 1·2차전 합계 3-0으로 완승

7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2차전 제주SK와 수원삼성의 경기. 선수들과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주SK FC가 수원삼성과의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제주SK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제주는 합산 스코어 3-0으로 수원삼성을 물리쳤다.
제주는 경기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은 수원의 결정적 실수로 가볍게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55초 수원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김승섭의 몸에 맞고, 유리에게로 향했고 유리가 다시 힐킥으로 김승섭에게 이어주자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최단 시간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이 마무리되는 39분쯤 제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이기제가 볼을 걷어내려던 김준하의 발목을 향한 파울을 범했고 송민석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거쳐 이기제에게 레드카드를 내보였다.
제주는 이기제의 퇴장으로 혼란해진 수원을 상대로 전반 추가시간 유리가 상대와의 경합에서 이겨내 볼을 뺏어냈고, 이 볼을 이탈로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가볍게 득점하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제주는 잇단 악재에도 전반 2골을 지켜냈다. 후반 14분 이창민이 더 이상 경기에 뛰기 어렵다는 신호가 나왔고 후반 18분쯤에는 수원 원정석 쪽에서 관중 한 명이 과호흡으로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제주는 후반 22분 이창민을 빼고 장민규를, 후반 30분에는 김승섭과 유리를 빼고 신상은, 최병욱을 투입했고 막판 최병욱은 잇따른 슈팅으로 역공을 펼쳤다. 이어 신상은도 추가시간 결정적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고 경기는 2-0 제주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3-0으로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고 2년 만에 승격을 노린 수원은 K리그2에 남게 됐다.
경기 후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은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내년 시즌도 이 팀이 1부에 잔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어 "김학범 감독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보필을 못했기 때문에 죄송스럽다"면서도 정식감독 선임 여부에 대해서는 구단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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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제주는 합산 스코어 3-0으로 수원삼성을 물리쳤다.
전반이 마무리되는 39분쯤 제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이기제가 볼을 걷어내려던 김준하의 발목을 향한 파울을 범했고 송민석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거쳐 이기제에게 레드카드를 내보였다.
제주는 이기제의 퇴장으로 혼란해진 수원을 상대로 전반 추가시간 유리가 상대와의 경합에서 이겨내 볼을 뺏어냈고, 이 볼을 이탈로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가볍게 득점하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제주는 잇단 악재에도 전반 2골을 지켜냈다. 후반 14분 이창민이 더 이상 경기에 뛰기 어렵다는 신호가 나왔고 후반 18분쯤에는 수원 원정석 쪽에서 관중 한 명이 과호흡으로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제주는 후반 22분 이창민을 빼고 장민규를, 후반 30분에는 김승섭과 유리를 빼고 신상은, 최병욱을 투입했고 막판 최병욱은 잇따른 슈팅으로 역공을 펼쳤다. 이어 신상은도 추가시간 결정적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고 경기는 2-0 제주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3-0으로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고 2년 만에 승격을 노린 수원은 K리그2에 남게 됐다.
경기 후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은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내년 시즌도 이 팀이 1부에 잔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어 "김학범 감독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보필을 못했기 때문에 죄송스럽다"면서도 정식감독 선임 여부에 대해서는 구단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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