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내년 제주 개최 전국체육대회 카운트다운
입력 : 2025. 10. 20(월) 00:00
[한라일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한인체육단체 등 3만여 명의 선수단이 50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8개 종목 73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3년 연속 원정 경기 100개 이상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과 행복, 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대한민국의 올림픽이다. 본격적으로 시·도 순회 개최 시대를 연지 올해로 어느덧 50년이 됐다. 제주도는 1998년 사상 첫 개최 후 두 번의 대회를 더 치렀다. 그리고 내년에 네 번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대회는 선수단 성적 향상은 물론 내년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앞서 치렀던 대회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경기장 시설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인프라가 완벽해 내년 대회 역시 16개 시도 모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대회(10월 16~22일)는 오는 23일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전달받게 되면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일정(9월 11~16일)을 감안하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종목별 운영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회 분위기 조성엔 걱정이 앞선다. 전국적으로 참여 열기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범도민지원위원회를 꾸려 도민들이 주체가 돼 대회를 준비하고 따뜻한 환대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밑거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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