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완화에도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 응찰자 없었다
입력 : 2024. 04. 09(화) 17:07수정 : 2024. 04. 12(금) 08:56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서귀포시, 5차 입찰 유찰… "제주도와 유찰 따른 대책 협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지어진 365 민관협력의원 건물.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가 대정읍 상모리의 '365 민관협력의원' 개원을 위한 다섯 번째 입찰 공고에 나섰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입찰서 접수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이루어졌다. 하지만 9일 개찰 결과 응찰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고 후 몇몇 의사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혼자서 야간·휴일 진료를 끌고 가는 데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며 "유찰에 따라 제주도와 협의해 재공모 시기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공고를 앞두고 민관협력의원 임차 운영 방식의 의료법인 분원 설치도 검토했던 만큼 추후 이를 위한 지침 개정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귀포시는 앞서 지난해 8월 네 번째 공고 끝에 낙찰자가 결정돼 민관협력의원 개원을 추진했지만 지난 2월 계약 의사가 사용 허가 포기서를 제출하면서 유치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이번 공고에서는 사용 허가 조건을 또다시 완화해 참여 의사를 물색했다. 개원 후 6개월간 유예 조건 하에 진료 시간은 평일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로 앞당겼고 주중(평일)에는 1일 휴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의원은 지자체에서 건물과 의료 장비를 지원하고 민간 의사가 시설 사용료, 물품 대부료를 납부해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의료 취약지인 읍면지역 주민들이 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추진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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