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성장통 앓는 우리 시대 청년의 자화상
입력 : 2023. 01. 27(금) 00:00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최지연의 ‘이 와중에 스무 살’
책 '이 와중에 스무 살'은 한창 성장통을 앓고 있는 청소년부터 불안과 혼란으로 가득했던 이십대의 기억을 생생히 간직하고 있는 성인까지 두루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성장소설이다.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들여다보기 시작한 주인공 은호를 통해 우리 시대 청년의 자화상을 보여 준다.

성장통을 겪는 사람은 비단 은호뿐이 아니다. 은호가 동경하던 대학 선배 윤지는 아버지의 말이 곧 법이던 집안 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진학했던 대학을 그만둔다.

출판사는 "작가는 관성대로 살기를 거부하고 자신을 찾기로 결심한 은호를 통해 세대를 막론하고 비슷한 성장통을 앓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건넨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일과 삶을 일치시키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욕망마저 사치 또는 환상으로 치부되는 시대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호와 윤지, 준우 등의 모습은 그 자체로 눈부시다"고 평한다. 최지연 지음. 창비교육. 1만4000원.
관련기사
[책세상] ‘그리스·로마 신화9’… 진정한 용기란
[책세상] 존엄을 외쳐요 外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906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