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산’ 내걸고 수입산 파는 행위 철퇴해야
입력 : 2026. 09. 02(수)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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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에서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등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음식점 등 22개 업소가 적발됐다. 관광지 밀집 상권에서 이뤄진 단속 결과여서 더욱 씁쓸하다. 극히 일부의 일탈이긴 하지만, 더 많은 이익을 위해 제주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는 얌체짓을 한 것이어서다.
적발 사례를 보면 1t이 넘는 포르투갈산 돼지고기 삼겹살로 만든 돔베고기와 고기국수를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한 업소가 있었다. 또 중국산 배추김치와 콩을 사용하면서 소비자가 국내산이나 제주산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게 표시한 사례도 있었다.
더구나 돼지고기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다. 제주 돼지고기가 사랑받는 데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청정 제주산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다.
제주는 이미 음식과 관련해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비계 삼겹살' 논란과 용두암 해안에서의 수산물 바가지요금 논란은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제주는 한동안 '비싸고 믿기 어려운 관광지'라는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했다. 더욱이 최근 한 경찰의 실종신고 허위 종결 논란으로 국민적 시선이 어느 때보다 곱지만은 않다.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기본은 '다시 찾고 싶은 곳'에서 출발한다. 수입산 재료로 만든 음식에 제주산이라는 거짓 이름을 붙여 파는 행위는 제주관광의 미래를 팔아넘기는 일이다. 단속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고, 설사 적발되더라도 얼마간의 과태료만 내면 된다는 생각이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원산지 거짓 표시에 대한 처벌 강화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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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사례를 보면 1t이 넘는 포르투갈산 돼지고기 삼겹살로 만든 돔베고기와 고기국수를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한 업소가 있었다. 또 중국산 배추김치와 콩을 사용하면서 소비자가 국내산이나 제주산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게 표시한 사례도 있었다.
더구나 돼지고기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다. 제주 돼지고기가 사랑받는 데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청정 제주산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다.
제주는 이미 음식과 관련해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비계 삼겹살' 논란과 용두암 해안에서의 수산물 바가지요금 논란은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제주는 한동안 '비싸고 믿기 어려운 관광지'라는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했다. 더욱이 최근 한 경찰의 실종신고 허위 종결 논란으로 국민적 시선이 어느 때보다 곱지만은 않다.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기본은 '다시 찾고 싶은 곳'에서 출발한다. 수입산 재료로 만든 음식에 제주산이라는 거짓 이름을 붙여 파는 행위는 제주관광의 미래를 팔아넘기는 일이다. 단속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고, 설사 적발되더라도 얼마간의 과태료만 내면 된다는 생각이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원산지 거짓 표시에 대한 처벌 강화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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