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낮음 조화 이룬 공존의 제주 창작곡에 담다
입력 : 2026. 08. 25(화) 09:32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 20번째 정기 공연 '오름과 바당' 등 초연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 20회 정기 연주회 포스터.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 제공
[한라일보]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도 살아온 이야기도 다르지만 노래로 하나 되며 화음을 빚어 온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 작지만 깊은 목소리로 제주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이들이 초연 곡 등을 들고 '제주, 多(다)'란 이름 아래 20번째 정기 연주회를 펼친다. 이달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

김훈석이 지휘하는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은 이날 전송이 곡 '제주의 하루', 안현순 곡 '오름과 바당'을 초연한다. 두 창작곡은 높고 낮음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제주를 담아냈다. 피아노 반주는 김민정.

음악회를 열고 닫는 무대에서는 '출발' '여행을 떠나요'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등 친숙한 노래를 준비했다. 고경서의 드럼, 현지만의 기타 연주가 더해진다.

청년 음악인들의 무대도 만들었다. 대학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있는 이정하·홍수연·좌보나·김지수가 여성4중창으로 강중훈 시에 선율을 얹은 안현순 곡 '주간명월'을 노래한다.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단장 김지혜, 지휘 김수연)도 특별 출연해 아이들의 해맑은 음성을 들려준다.

홍성숙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 단장은 "두 곡의 창작곡과 마을들의 노래,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부르고 싶은 다양한 곡들을 들려드린다"며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내어주는 이곳, 아름다운 제주를 노래 속에서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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