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주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소폭 상승에도 전국 최저
입력 : 2026. 07. 14(화) 15:16수정 : 2026. 07. 14(화) 15:18
문미숙기자 ms@ihalla.com
68.7로 전월보다 8.7포인트 상승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7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68.7로 전월보다 8.7포인트(p)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향후 경기 기대감을 수치화한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 개선을, 10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전망한다.

전국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2.2p 상승한 89.3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3.5p 오른 101.6, 비수도권도 9.7p 상승한 86.6으로 전망됐다. 전월보다 8.8p 하락한 경남(85.7→76.9)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지수가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은 6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경기 모두 기준치를 웃돌며 시장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호남·충청권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에 따라 주택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의 전망지수는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부담과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지방 주택시장 침체 우려도 여전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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