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화 뺀 김흥수 작품전 제주현대미술관 상설 전시실
입력 : 2026. 03. 31(화) 09:0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기증 소장품·유족 대여 작품 활용 '김흥수: 어디서 본 듯한' 전시
김흥수의 '어디서 본 듯한 얼굴'(1980).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인 2006년 2월 북제주군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20점의 작품을 기증했던 김흥수(1919~2014) 화백. 이를 기반으로 상설 전시실을 꾸려온 제주도립 제주현대미술관이 새로운 전시를 준비했다. 4월 3일부터 시작되는 '김흥수: 어디서 본 듯한'전이다.

이번 상설전은 종전에 나왔던 '7월 7석의 기다림', '잉태', '거울 앞에서' 등 누드화 위주의 소장품은 빼고 다른 빛깔의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종이에 펜으로 그린 '어디서 본 듯한 얼굴'(1980), 종이에 채색한 '여름 해녀'(2006), 종이에 연필로 드로잉한 '해녀'(2006) 등이다. '정경화 초상' 등 유족 대여 작품을 비롯해 자화상, 사진 등 작가의 일상과 교유의 흔적이 배어나는 아카이브 자료도 전시된다.

그동안 1년에 한 번꼴로 김흥수 상설전 작품을 교체해온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가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고 형상화한 방식을 살펴보는 동시에 예술가의 삶과 관계의 일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10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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