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시절과업 시절고민
입력 : 2025. 10. 21(화) 00: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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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서귀포시 지역 열대야가 6월 29일 처음 발생한 이후, 총 77일로 역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연속적으로는 8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31일간 열대야가 발생해 역대 최장기록도 남겼다. 해가 갈수록 더 무더워지는 날씨를 보면서 기후위기를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
이런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에서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1차 산업 분야에서 피해가 심각하다. 서귀포시의 경우 레드향 열과 피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한파가 장기화되거나 특정 지역에 국소적으로 폭우·폭설·가뭄·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해결해야 할 시절과업이 됐다.
환경·기후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시절과업은 매우 많다. 빠르게 접어드는 초고령 사회, 저출산 극복, 청년 세대의 주거·일자리·육아 부담 완화 등 사회공동체 분야, 디지털 대전환, 분산에너지, 우주항공, 바이오 등 과학산업 분야, 그리고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 살리기 역시 뒤로 미룰 수 없는 시절과업들이다.
결국 기후위기를 비롯한 여러 시절과업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시절과업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함께 깊이 성찰해 보는 시절고민의 시간을 짧게라도 한 번 가져봤으면 한다. <조성수 서귀포시 시민소통지원실 소통감찰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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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후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시절과업은 매우 많다. 빠르게 접어드는 초고령 사회, 저출산 극복, 청년 세대의 주거·일자리·육아 부담 완화 등 사회공동체 분야, 디지털 대전환, 분산에너지, 우주항공, 바이오 등 과학산업 분야, 그리고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 살리기 역시 뒤로 미룰 수 없는 시절과업들이다.
결국 기후위기를 비롯한 여러 시절과업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시절과업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함께 깊이 성찰해 보는 시절고민의 시간을 짧게라도 한 번 가져봤으면 한다. <조성수 서귀포시 시민소통지원실 소통감찰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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