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등하굣길, 모두의 눈과 손이 필요합니다
입력 : 2025. 10. 20(월) 03:3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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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아동 약취 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웠다.
경찰은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등하굣길 취약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학교·학부모와 협력해 아동 안전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력만으론 모든 위험을 막기 어렵다. 지역 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어린이들이 등하교하는 시간,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보기를 바란다. 길을 잃거나 혼자 있는 아이, 낯선 사람 접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파트 단지, 골목길, 놀이터 등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별일 아니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은 소중한 골든타임을 놓치게 한다. 아이가 위험에 처한 것이 보인다면 즉시 신고 부탁드린다.
한창 호기심이 많을 시기, 낯선 외국인이 다가와 길을 묻는다던지 간식을 사 주겠다고 하는 말은 호기심을 자극해 아이들이 범죄에 더욱 취약해진다. '외국인이라고 경계심을 풀지 마라',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라' 등 평소 교육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망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갈 때 완성될 수 있다. 경찰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최선을 다할 것이니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눈'과 '손'을 모아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김세원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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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등하굣길 취약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학교·학부모와 협력해 아동 안전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력만으론 모든 위험을 막기 어렵다. 지역 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한창 호기심이 많을 시기, 낯선 외국인이 다가와 길을 묻는다던지 간식을 사 주겠다고 하는 말은 호기심을 자극해 아이들이 범죄에 더욱 취약해진다. '외국인이라고 경계심을 풀지 마라',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라' 등 평소 교육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망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갈 때 완성될 수 있다. 경찰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최선을 다할 것이니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눈'과 '손'을 모아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김세원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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