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존중과 배려로 가정폭력 없는 따뜻한 추석을
입력 : 2025. 09. 26(금) 00:00수정 : 2025. 09. 26(금) 09:24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한라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명절의 즐거움이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느껴지도록 서로를 살피고 배려하는 작은 관심이 필요하다. 사소한 말다툼, 일상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때로는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등으로 이어지며 피해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다.

관계성 범죄는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 사회 전체의 문제이며, 작은 관심과 행동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불안한 상황을 알아차리는 것, 필요한 경우 경찰과 보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 등 모든 용기와 배려가 누군가의 삶을 지키는 힘이 된다.

제주경찰은 추석 명절을 대비하여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예방 활동을 하는 등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관계성 범죄 특별 점검 계획을 통해 고위험군 대상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신고 체계를 통해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며 가해자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안전조치 및 임시숙소 제공, 피해자 지원기관 연계, 법률상담 등을 통해 피해자를 지원할 것이다.

추석은 웃음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어야 한다. 다가오는 연휴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 <한미희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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