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쪽지] 서도·남도·서울·제주 굿 한자리... 오는 14일 제9회 제주국악제
입력 : 2025. 09. 10(수) 16:28수정 : 2025. 09. 10(수) 17:52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제주도립미술관 특별 클래식 연주... 여성영화제 관객심사단 모집
정방동 원도심 '윈 아트 페스타' 참여형 예술 '과거로 보내는 편지'
지난해 제주국악제 공연 사진.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 제공
[한라일보] ㅣ서도·남도·서울·제주 굿 한자리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는 제9회 제주국악제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국악제에서는 서도소리꾼 추다혜의 서도 굿, 남도의 진도씻김굿, 서울굿 대감놀이, 제주굿 꽃길, 물길, 영등길 등 지역별 굿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각 공연은 전통 의례와 음악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깊이 있는 소리와 춤을 선보이며, 제주 여인들의 지혜와 노동요도 함께 소개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문의는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전화 064-759-3888)로 하면 된다.

ㅣ제주여성영화제 관객심사단 모집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관객심사단 모집이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관객심사단은 제주여성영화제 예선심사위원팀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편의 작품을 관람한 뒤 관객상을 받을 1편의 작품을 투표한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bit.ly/jjwff_26_audience'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제주여성영화제 사무국 (전화 070-4047-9130)으로 하면 된다.

한편, 관객심사단에게는 간식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ㅣ제주도립미술관 '랩소디 인 보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이 특별 클래식 연주회 '랩소디 인 보엠'을 13일 오후 5시30분 도립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연다.

공연은 제주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마르크 샤갈'과 '강태석' 작가의 작품 영상이 특설무대 양쪽 벽면에 동시 상영된다.

제주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비제 '카르멘 모음곡 2번',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ㅣ참여형 예술 '과거로 보내는 편지'

다원예술단체 살거스(SALGOCE)가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과거로 보내는 편지'를 오는 13일 제주시 탑동광장과 14일 함덕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객이 직접 편지를 작성하고, 우체통에 넣어 불태우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과거로 보내는 체험형 예술이다. 종소리와 명상적 음악이 어우러진 의식 속에서 참가자는 '놓아보내기'의 과정을 체험한다.

본 공연은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며, 우천 시 일정은 연기될 수 있다.

ㅣ정방동 원도심 중심 '윈 아트 페스타'

'윈 아트 페스타'가 내달 10월 12일까지 서귀포시 정방동 원도심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귀동 프로젝트가 주관하며 ▷원도심 리노베이션 워크숍 ▷원도심 산책 및 지역해설 ▷문화예술 작품 전시·특강·공연 등 3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워크숍은 2박 3일간 지역 유휴공간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산책 및 해설은 6회 진행된다. 전시와 공연은 원도심 14개소에서 상시, 총 14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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