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장도 '일회용컵 보증금제' 한다지만…
입력 : 2024. 06. 16(일) 15:56수정 : 2024. 06. 17(월) 16:46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도내 비대상 매장 7곳 자율 참여
도 "매장 자발적 참여 확산 기대"
제도 이탈 심화 등에 효과 '글쎄'
[한라일보]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 매장이 아닌 제주도내 일부 카페가 자발적으로 제도 참여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일회용컵 보증금제 비대상 매장 7곳이 자율적으로 제도 이행에 동참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매장은 지난달 17일 환경부 승인을 거쳐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매장 1곳도 같은 시기 승인을 받고, 현재 다른 브랜드로 재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환경부가 승인한 매장은 제주도청과 도의회, 설문대여성문화센터,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에 입점해 있는 곳이다. 도내 한 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와 읍면 지역에 있는 개인 매장도 포함됐다.

이들 매장은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 매장이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제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행 자원재활용법(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전국 100개 이상 매장이 있는 프랜차이즈점이 대상이다.

제주도는 제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내 이행 매장 중에 우수 매장을 선정해 '자원순환 우수업소'로 지정하기로 했다. 제도 운영에 필요한 간이회수기, 회수함, 라벨과 함께 종량제 봉투 등의 물품도 지원한다.

제주도는 도내 스타벅스 매장 31곳이 지난 4일 일회용컵 보증금제로 전환한 데 이어 자발적인 제도 참여까지 더해지면서 제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중저가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제도 이탈이 심한 데다 자율 참여도 일부 매장에 그치면서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2년 12월부터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도내 참여율은 이듬해 9월 96.8%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말 54.7%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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