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심백'이 습관이 될수록 우리 동네가 웃는다
입력 : 2026. 03. 11(수) 02: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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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필자는 요즘 '온라인 쇼핑 다이어트'를 실천 중이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으며 어쩌다 보니 앱을 삭제했고, 다른 플랫폼을 고르는 사이 자연스레 오프라인 골목상권으로 발길이 향하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물론 온라인 소비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다. 하지만 편리함의 이면에는 지역 상권이 위축되는 아픈 현실이 있다.
이에 제주시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프라인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상권 소비 심백(心百)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어로 경쟁을 뜻하는 '심백'을 '마음(心)을 가득(百) 담는다'는 의미로 재해석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마음을 모으자는 취지다.
"영수증이 길어질수록 우리 동네가 웃는다"는 슬로건 아래, 소비의 흔적을 눈으로 확인하는 '영수증 잇기'가 한창이다. 필자의 가족들 역시 매일 영수증을 모아오며 이 즐거운 불편함에 동참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저조한 용담1동, 봉개동, 한경면 등을 집중 이용 구역으로 정하고, 매출이 저조한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계획적인 지역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행사 후 들른 골목형상점가의 한 식당이 기억에 남는다. 우연히 찾은 곳에서, 정성 가득한 음식과 따뜻한 환대에 '다시 찾고 싶은 나만의 맛집'을 발견했다는 큰 기쁨을 얻었다. 이는 화면 속 클릭만으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오프라인 소비만의 매력이다. <정경숙 제주시 지역경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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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주시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프라인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상권 소비 심백(心百)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어로 경쟁을 뜻하는 '심백'을 '마음(心)을 가득(百) 담는다'는 의미로 재해석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마음을 모으자는 취지다.
"영수증이 길어질수록 우리 동네가 웃는다"는 슬로건 아래, 소비의 흔적을 눈으로 확인하는 '영수증 잇기'가 한창이다. 필자의 가족들 역시 매일 영수증을 모아오며 이 즐거운 불편함에 동참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저조한 용담1동, 봉개동, 한경면 등을 집중 이용 구역으로 정하고, 매출이 저조한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계획적인 지역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행사 후 들른 골목형상점가의 한 식당이 기억에 남는다. 우연히 찾은 곳에서, 정성 가득한 음식과 따뜻한 환대에 '다시 찾고 싶은 나만의 맛집'을 발견했다는 큰 기쁨을 얻었다. 이는 화면 속 클릭만으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오프라인 소비만의 매력이다. <정경숙 제주시 지역경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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