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보였던 서귀포지역 건축경기 '급랭'
1~5월 신증축·분할합병 작년 동기대비 33% 감소
시 "단독·다가구·주상용건물 읍면 중심 모두 줄어"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입력 : 2022. 09. 29(목) 15:35
[한라일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5년 만에 반짝 회복했던 서귀포지역 건축경기가 또다시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급랭'하는 분위기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결정·공시한 올해 1~5월 지역에서 이뤄진 신·증축 및 토지 분할·합병 등의 변동사항이 있는 주택 수는 431호(공시가격 750억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4호(공시가격 1112억원)에 견줘 213호(-33.0%) 줄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은 지난해 491호에서 올해 322호로 169호(-34.4%) 감소했다. 다가구도 31호에서 올해는 21호에 머물렀고, 주상용건물도 작년 90호에서 올해는 57호에 불과했다. 전반적으로 30%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읍면동별 변동 대상은 동지역 133호와 읍면지역 298호다. 지난해 동지역 155호, 읍면지역 489호로 읍면지역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남원읍(139→94), 대정읍(96→44), 성산읍(124→67), 안덕면(67→47), 표선면(63→46) 모두 하락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회복세에도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다 국내 부동산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역의 건축경기가 침체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말 기준 서귀포지역의 건축허가는 1839건(68만5141㎡)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586건(60만3756㎡)보다 허가면적 기준 13.5% 증가했다. 2016년도 3998건(168만8270㎡)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했으나, 지난해 5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당시 단독·공동주택 등 주거용 건축물과 혁신도시 지식산업센터 신축 등 공업용 건축물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귀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2020년 618세대, 2021년 523세대에 이어 올해 지난 7월말 기준 514세대로 여전하다. 지역별로는 안덕면(245세대) 대정읍(108세대) 동홍동(51세대), 대륜동(49세대)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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