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대정읍 '바다기찻길' SNS 핫플 등극
입력 : 2025. 12. 23(화) 09:44수정 : 2025. 12. 23(화) 17:01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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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과1리어촌계 해안 어장진입로에 설치
최근들어 사진애호가 관광객들 찾아 인기 상승
최근들어 사진애호가 관광객들 찾아 인기 상승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1리어촌계 해녀작업장에 설치된 해산물 운반 모노레일.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지난해 해녀들의 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한 해산물 운반기 레일이 SNS 핫플레이스로 등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4년 대정읍 일과1리어촌계 해녀탈의장 인근에 해녀들이 해상에서 채취한 소라 등 수산물을 해녀공동작업장까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해안 작업장과 연결되는 어장진입로에 어획물 운반 레일을 설치했다.
어획물 운반 레일의 길이는 120~130m 정도이며 1회당 최대 500㎏까지 운반할 수 있는 모노레일이다.
최근들어 바다를 따라 길게 뻗은 레일의 모습이 마치 기차길을 연상하게 하면서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 '바다기찻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지역 어린이집의 단골 자연체험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기도하다.
특히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자연스럽게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등에서 '바다기찻길'로 검색하면 해당 장소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해녀 복지와 조업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물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자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부종해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례는 해녀들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 예상치 못한 관광 효과로까지 이어진 좋은 사례"라며 "'바다기찻길'이 실제 해녀들의 조업공간인 만큼 원활한 작업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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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2024년 대정읍 일과1리어촌계 해녀탈의장 인근에 해녀들이 해상에서 채취한 소라 등 수산물을 해녀공동작업장까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해안 작업장과 연결되는 어장진입로에 어획물 운반 레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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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1리어촌계 해녀작업장에 설치된 해산물 운반 모노레일. |
특히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자연스럽게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등에서 '바다기찻길'로 검색하면 해당 장소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해녀 복지와 조업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물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자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부종해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례는 해녀들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 예상치 못한 관광 효과로까지 이어진 좋은 사례"라며 "'바다기찻길'이 실제 해녀들의 조업공간인 만큼 원활한 작업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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