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된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
입력 : 2026. 01. 02(금) 15:19수정 : 2026. 01. 02(금) 16:40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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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매각가 낮췄지만 작년 연말까지 매각 불발
체비지 매각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변경 절차 추진
체비지 매각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변경 절차 추진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전경.
[한라일보] 제주시가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주상복합용지(체비지)의 용도 확대 등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하순 체비지 매각가격을 낮춰 연말까지 매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지만 매각이 불발되자 다시 변경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시는 변경 절차 이행 후 주상복합용지의 매각가격을 재평가해 매각 공고키로 하면서 매각 시점은 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체비지 중 가장 덩치가 큰 1만9432㎡의 주상복합용지와 관련, 최근 변경 절차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주거용과 비주거용 복합용도로 숙박시설이 가능한 주상복합용지의 용도를 넓혀 업무시설 등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용도 변경을 추진 중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변경 절차 이행 후 매각가격을 재평가해 매각공고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변경 절차에 들어가 어떤 용도로 허용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매각을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 용도 확대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간을 2026년 9월까지 또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연장 이유는 토지이용계획 일부 변경과 체비지 매각 지연이다. 당시 시는 진행 중인 주상복합용지 매각이 다시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연말까지 반드시 매각(매각 예정가 790억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화북상업지역은 화북1동 21만6920㎡ 일대를 상업 중심 시가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2년 완공돼야 했지만 사업기간을 해마다 연장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사업 마무리가 늦어지는 주된 원인은 사업비 충당용 토지인 체비지 중 면적이 가장 큰 주상복합용지의 매각 지연이다.
시는 체비지 매각대금으로 도시개발사업의 총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었지만 주상복합용지 매각 공고에서 번번이 유찰되고, 그동안 매각 예정가격도 떨어지면서 팔리더라도 제주도는 수백 억원의 재정부담을 떠안게 될 전망이다. 시가 화북상업지역 총사업비가 설계 빛 기반시설 보완으로 당초 899억원에서 1342억원으로 49.4% 늘어난다고 밝히면서다.
매각에 난항을 겪는 주상복합용지는 당초 관광호텔용으로 계획됐으나 2019년부터 4차례 매각 공고에도 유찰되자 시는 주상복합용지로 용도를 변경했다. 그 결과 2021년 12월 공개 입찰에서 감정가(681억원)의 4배에 가까운 2660억원에 낙찰되면서 시는 매각으로 2000억원의 순잉여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낙찰받은 사업자가 잔금 532억원을 최종 납부기한인 2024년 1월까지 내지 못하면서 계약은 파기됐다. 그 후 9차례의 매각 공고에도 사겠다는 이가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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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과 비주거용 복합용도로 숙박시설이 가능한 주상복합용지의 용도를 넓혀 업무시설 등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용도 변경을 추진 중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변경 절차 이행 후 매각가격을 재평가해 매각공고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변경 절차에 들어가 어떤 용도로 허용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매각을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 용도 확대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간을 2026년 9월까지 또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연장 이유는 토지이용계획 일부 변경과 체비지 매각 지연이다. 당시 시는 진행 중인 주상복합용지 매각이 다시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연말까지 반드시 매각(매각 예정가 790억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화북상업지역은 화북1동 21만6920㎡ 일대를 상업 중심 시가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2년 완공돼야 했지만 사업기간을 해마다 연장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사업 마무리가 늦어지는 주된 원인은 사업비 충당용 토지인 체비지 중 면적이 가장 큰 주상복합용지의 매각 지연이다.
시는 체비지 매각대금으로 도시개발사업의 총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었지만 주상복합용지 매각 공고에서 번번이 유찰되고, 그동안 매각 예정가격도 떨어지면서 팔리더라도 제주도는 수백 억원의 재정부담을 떠안게 될 전망이다. 시가 화북상업지역 총사업비가 설계 빛 기반시설 보완으로 당초 899억원에서 1342억원으로 49.4% 늘어난다고 밝히면서다.
매각에 난항을 겪는 주상복합용지는 당초 관광호텔용으로 계획됐으나 2019년부터 4차례 매각 공고에도 유찰되자 시는 주상복합용지로 용도를 변경했다. 그 결과 2021년 12월 공개 입찰에서 감정가(681억원)의 4배에 가까운 2660억원에 낙찰되면서 시는 매각으로 2000억원의 순잉여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낙찰받은 사업자가 잔금 532억원을 최종 납부기한인 2024년 1월까지 내지 못하면서 계약은 파기됐다. 그 후 9차례의 매각 공고에도 사겠다는 이가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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