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본격 추진
입력 : 2026. 10. 06(화) 11:00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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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 투입 고사목 5만 그루 제거·예방나무주사 500㏊ 실시
제주시가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75억원을 투입해 내년 5월까지 대대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나선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가 건강한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2027년 5월까지 '제14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75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주요 사업은 고사목 5만 그루 제거, 예방나무주사 500㏊ 등이다. 국비는 산림청 재해대책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7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전역의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전수조사와 설계 용역을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12월 피해가 많은 구좌읍과 조천읍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고사목 8000여 그루를 우선 제거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구좌읍과 한림읍 일원 소나무림에 대한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2월부터 5월까지는 다시 제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고사목 제거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방제 대상지의 고사목과 벌채산물 누락을 최소화하고 방제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방제산물은 관련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사업장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단순한 제거 작업을 넘어 지역별 산림 여건과 피해 특성을 반영한 정밀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예찰부터 방제, 현장관리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추진해 제주의 산림 생태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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