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강주치의 사업 수혜 대상 확대
입력 : 2026. 09. 04(금) 18:30수정 : 2026. 09. 04(금) 20:25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국가 시범사업에 선정 50~64세 도민도 혜택
[한라일보] 제주도가 도입한 건강주치의 사업이 정부 시범사업과 연계되면서 수혜 대상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공모에 제주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주형 건강주치의 서비스 대상이었던 12세 이하, 65세 이상 도민뿐만 아니라 50∼64세 도민도 국가 시범사업을 통해 주치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 시범 사업은 초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주민들이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지속해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제주도가 도입한 건강주치의 사업과 유사하다.

제주도는 앞으로 두 사업을 총괄한다. 또 제주의료원이 거점지원기관을 맡아 도내 건강주치의 의료기관 15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건강주치의 의료기관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별 의원이 하기 어려운 여러 분야의 의료진 지원과 다른 의료기관으로의 진료 의뢰·회송, 보건·복지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는 지원센터가 맡는다.

이번 국가 시범사업에는 탑동365일의원과 문앤송소아청소년과의원, 세화의원, 박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연세선린내과의원, 마디의원, 동남의원, 표선의원, 안덕의원, 연세푸른숲이비인후과의원, 이스톤의원, 고은의원, 강문보내과의원, 조재익신경외과의원, 대정의원 등 15곳이 참여한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이번 연계로 그동안 아이와 어르신 중심이던 주치의 서비스를 50대 도민까지 넓히게 됐다"며 "연령과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주 어디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주치의를 도민 곁에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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