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원도심 상가 밤거리 더 환해졌다
입력 : 2026. 05. 27(수) 11:37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3억 투입 중앙로~중정로 야간조명 81개 신규 설치
"장기적 경기침체 원도심 상권에 활력 불어 넣기를"
\'2026년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의 상권인 중앙로(사진 위)와 중정로 구간에 야간조명이 새롭게 설치되며 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원도심 상가의 밤거리가 야간조명시설 확충으로 더 환해졌다.

서귀포시는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류형 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원도심(중앙로·중정로) 야간조명 설치사업'을 추진,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6년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의 주요 상권인 중앙로와 중정로 일대 1.03㎞ 구간에 3억원을 투입해 야간조명 81개를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별도의 시설물을 세우지 않고 기존 가로등의 등주를 활용해 시설물 난립을 방지했다. 지난 2월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주변 상점가 및 가로 경관과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명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거리의 시각적 개방감은 유지하면서도 원도심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시는 중앙로 구간(530m, 39개)을 우선 시공해 지난 4월 24일 선제적으로 점등했다. 이어 이달 21일 중정로 구간(500m, 42개)까지 모든 공사를 마침으로써 원도심 상가거리 일대가 환한 빛의 거리로 탈바꿈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경관 개선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귀포시가 매력적인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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