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움직임이 바뀌는 순간, 운동역학이 시작된다
입력 : 2026. 05. 19(화) 03:00
김미선 hl@ihalla.com
[한라일보] 전국체육대회는 지역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무대 중 하나다. 각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경기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를 앞두고 지역 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체력 관리와 컨디션 점검, 경기 기술 분석 등 다양한 현장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 지원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운동역학 지원은 선수의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기술 수행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움직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선수들이 운동역학의 효과를 가장 크게 체감하는 순간 역시 자신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순간이다.

현장에서는 선수의 동작을 촬영하고 중요한 움직임 변수를 추출한 뒤 그래프와 영상 비교를 통해 선수와 지도자가 자신의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후 현장에서 기술 수행을 다시 시도하며 즉각적인 수정이 이뤄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선수들은 자신의 움직임 변화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역도에서는 바벨의 궤적과 속도를 분석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도약 종목에서는 도움닫기 리듬과 속도를 분석해 기술 안정성을 높인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경기 수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든다. 반복적인 분석과 피드백은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제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미선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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