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원 방풍수 정비 보조율 90% 3년 연장한다
입력 : 2026. 03. 16(월) 10:30수정 : 2026. 03. 16(월) 15:30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2023년 상향 조정후 농가 참여 폭증… 최근 5년 4만여본 제거
올해 예산 대비 신청률은 70% 수준 추경예산 통해 지원 확대
감귤원 방풍수 정비 전후 모습.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지난해까지 보조율 90%로 한시 적용 예정이던 감귤원 방풍수 정비지원사업이 3년간 연장된다. 2023년 보조율 상향 적용 이후 감귤재배농가에서의 참여가 집중되며 30%가량의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감귤원 방풍수 정비지원사업 현황은 1027농가의 10만2186본에 대해 예산 33억8200만원(자부담 3억8500만원 포함)이 투입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42농가·3434본·7800만원 ▷2022년 43농가·3098본·8300만원 ▷2023년 303농가·3만525본·9억8800만원 ▷2024년 246농가·2만4158본·8억2700만원 ▷2025년 393농가·4만971본·14억600만원이다.

이처럼 2023년부터 보조율을 당초 60%에서 90%로 상향 조정해 지원하면서 감귤재배농가의 참여가 집중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사업자 신청 접수 결과, 237농가에서 방풍수 2만870본 제거를 신청했다. 소요 예산은 7억1367만원(자부담 7137만원 포함) 규모로 현재 확보한 1만4286본에 대한 예산 4억5000만원(자부담 5000만원 제외) 대비 143% 수준이다.

이에 시는 신청 농가 가운데 197농가·1만4639본에 대해 예산 5억원을 투입한다. 예산 대비 신청률은 70% 수준이다.

이와 관련 시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농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본예산 5억원에 추경예산 8억4300만원 등 13억4300만원을 확보했고 이중 12억6500만원을 자체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보조율 90%로 농가들이 감귤원 방풍수 정비지원사업에 관심이 높다"며 "부족한 예산을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해 농가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업단가는 본당 3만5000원으로 밑동 절단 2만3000원, 파쇄작업 1만2000원 등이다.

과거 감귤원 조성 당시 과원 보호를 위해 식재된 삼나무 등 방풍수는 시간이 지나며 과도하게 생장해 햇빛 투과를 방해해 당도 저하를 유발하고, 통풍을 저해해 동절기 냉해 피해를 키우는 한편 지역 경관을 훼손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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