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B형 독감 소아·청소년 중심 증가세
입력 : 2026. 01. 27(화) 10:52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도 보건환경연구원, 백신 접종·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등 당부
제주 지역 연령별 인플루엔자 검출 현황.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한라일보] 제주 지역 B형 인플루엔자(독감) 검출률이 증가세다. 예년보다 유행 시점이 빠른 가운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가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사업(K-RISS)을 통한 인플루엔자 모니터링 결과 올해 들어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1주 30.4%, 2주 38.5%, 3주 47.4%, 4주 36.7%로 12주 연속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1주 35.1%, 2주 33.5%, 3주 39.0%)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특히 B형 인플루엔자 유행 시점이 예년보다 8주가량 빠른 특징을 보였다.

연령별 분석 결과 1월(1~4주) 기준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7~12세가 66.7%, 0~6세 26.3%, 13~18세 20.0%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습이다. 반면 성인 연령층의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50~64세 7.7%, 19~49세 5.3%, 65세 이상 4.3%로 상대적으로 낮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최근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예방 접종을 통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오순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제주에서 B형 인플루엔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학령기 아동을 통한 지역 사회 내 확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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