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가 공공기관 임원진 인선 절차 속도
입력 : 2026. 01. 20(화) 15:10수정 : 2026. 01. 20(화) 15:39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JDC 차기 이사장 후보자 추천 절차 남겨
상임이사·비상임 등 한꺼번에 모집 공고
제대병원 상임감사 선발 1년여만에 재개
[한라일보] 제주지역 국가 공공기관 임원진에 대한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지역에 소재한 국가 공공기관 중 공석이거나 교체 대상인 주요 임원 보직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과 상임감사·상임이사·비상임이사를 비롯해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상임이사, 제주대학교병원 상임감사이다.

이중 JDC 차기 이사장 선발 절차는 정부 추천 단계에 와 있다. 지난달 JDC 차기 이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8명이 지난 13일 면접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JDC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들 가운데 두명 이상을 차기 이사장 후보자로 추천한다. 통상 임추위는 3~5배수를 이사장 후보자로 추천해왔다.

차기 이사장 후보자 추천 명단은 국토교통부로 제출되며, 국토부가 이들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에 넘기면 본격적인 정부 차원의 인사 검증이 시작된다. 정원이 500명 이상인 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 임원은 주무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되지만 정원이 500명 미만인 JDC 이사장에 대해선 국토부장관이 직접 임명한다. 현재 JDC 이사장 후보자로는 학계 인사와 도내 정치권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나머지 JDC 임원에 대한 인선 절차도 줄줄이 시작됐다. JDC는 지난 15일 상임이사(산업육성본부장)과 비상임이사(2명), 상임감사(1명)에 대한 모집 공고를 한꺼번에 냈다.

이들은 JDC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이사회 구성진으로, 이 가운데 상임·비상임이사는 의결권을, 상임감사는 의사회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JDC 상임이사는 이사장이, 비상임이사와 상임감사는 기재부 장관이 임명한다.

다만 공석인 JDC 2인자격인 경영기획본부장(상임이사)에 대한 공모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을 포함해 경영기획본부장까지 인선이 마무리돼야 주요 임원진 구성이 비로소 끝난다.

앞서 JDC는 전임 양영철 이사장의 임기가 지난해 3월 만료하자 후임자를 선발하기 위한 공모와 후보자 추천까지 마쳤지만 공운위가 장기간 열리지 않고, 이후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원점에서 재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장기간 보류된 제주대학교병원 상임감사 인선 절차도 재개한다. 정부는 지난해 말 병원 측에 조미영 상임감사에 대한 후임 인선 절차를 시작하라고 방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 상임감사는 2024년 7월 임기 만료에도 후임자가 선발되지 않아 계속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병원 측은 그해 8월 공모를 거쳐 국민의힘 당내 인사 2명을 상임감사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했지만, 2명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 측은 지난해 1월 재공모에 나서려고 했지만 '당분간 보류하라'는 교육부 지시로 장기간 후임자 선발에 나서지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달 안에 상임감사 공모를 내고 다음달 내에 후보자 추천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공무원연금공단도 상임감사와 상임이사(복지본부장)를 공모 중이다. 직전 상임감사는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고, 상임이사는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박왕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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