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헝 개인전 '새벽의 파문에서 고요한 어둠까지'
입력 : 2026. 01. 05(월) 17:44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오는 9월 13일까지 아라리오뮤지엄서
전시 전경.
[한라일보] 중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옌헝(Yan Heng)의 개인전 '새벽의 파문에서 고요한 어둠까지'가 오는 9월 13일까지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5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옌헝 작가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제작한 작품 가운데, 시대에 대한 저항 정신과 고민을 예술적으로 승화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진 작품 13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옌헝의 작품 세계는 구조적·내용적 측면에서 뚜렷한 특수성을 지닌다. 그는 회화와 설치, 회화와 레디메이드 오브제를 결합하는 창작 방식을 통해 냉철한 시선과 비판적 인식을 드러낸다. 나아가 탈구조적 시도를 통해 저항적 메시지를 극대화한다. 캔버스 속 도상과 서사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철학을 가장 적절히 담아낼 수 있는 지점을 회화의 구조 자체로 확장해 표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초기 작업에는 의수와 의족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는 어린 시절 의족을 착용한 참전 용사와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인간 신체의 결핍과 기계적 보완, 그리고 확장이라는 주제는 2014년 작품 '블랙 미러'에서 감성적으로 포착된다.

2021년작 '블랙 스크린'에서는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소재로 인간의 육체적 한계와 기계적 대체물의 공존을 다룬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문의는 아라리오뮤지엄(064-720-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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