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시장 공략... '런케이션'으로 재방문 이끈다
입력 : 2025. 11. 25(화) 16:24수정 : 2025. 11. 25(화) 16:46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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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대만 3개 도시서 '런케이션' 설명회
스킨스쿠버·승마·요가·한국어 학습 등 콘텐츠 소개
스킨스쿠버·승마·요가·한국어 학습 등 콘텐츠 소개

지난 23일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된 '런케이션 in 제주' 순회 설명회.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중국에 이어 제주를 찾는 두 번째 큰 외국인 관광시장으로 떠오른 대만을 겨냥해, 제주가 개별 여행객(FIT) 유치 확대를 위한 '런케이션'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움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체류형 콘텐츠로 재방문 수요 확보에 나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타이중·가오슝 등 3개 도시에서 현지 대학생과 개별 여행객(FIT)을 대상으로 '런케이션 in 제주'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대만 직항이 운항 중인 3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일간 180여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직항 노선은 타이베이 주 28편, 타이중 주 2편, 가오슝 주 8편 등 총 주 38편이 운항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주 자연을 무대로 한 스킨스쿠버·승마·트레킹 등 아웃도어 스포츠와 티(TEA) 클래스, 꽃 염색 체험, 요가·명상 프로그램, 제주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 등 웰니스·로컬 체험 콘텐츠가 집중 소개됐다. 특히 제주 내 한국어 어학당 정보를 함께 안내하며 학습형 여행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자가 운전 여행 팁(TIP)과 대중교통 이용 방법, 대만~제주 직항 정보 등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대만 내 제주관광 홍보 서포터즈인 'JJ프렌즈'의 실제 여행 경험도 공유하며 현장감 있는 제주 여행 콘텐츠를 전달했다.
공사에 따르면 설명회에 참가한 대만 대학생 A씨는 "한국어 단기 연수를 고민하던 중 제주가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제주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다양한 체험도 즐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재방문을 촉진하는 체류형 생태계를 구축해 제주가 대만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이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가 발표한 '제주 외국인 관광객 입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제주 입도 누계 대만 관광객은 16만1995명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한 140만8000여명으로, 이 중 제주 점유율은 11.5%다. 전년과 비교해 0.2%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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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만 직항이 운항 중인 3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일간 180여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직항 노선은 타이베이 주 28편, 타이중 주 2편, 가오슝 주 8편 등 총 주 38편이 운항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주 자연을 무대로 한 스킨스쿠버·승마·트레킹 등 아웃도어 스포츠와 티(TEA) 클래스, 꽃 염색 체험, 요가·명상 프로그램, 제주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 등 웰니스·로컬 체험 콘텐츠가 집중 소개됐다. 특히 제주 내 한국어 어학당 정보를 함께 안내하며 학습형 여행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자가 운전 여행 팁(TIP)과 대중교통 이용 방법, 대만~제주 직항 정보 등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대만 내 제주관광 홍보 서포터즈인 'JJ프렌즈'의 실제 여행 경험도 공유하며 현장감 있는 제주 여행 콘텐츠를 전달했다.
공사에 따르면 설명회에 참가한 대만 대학생 A씨는 "한국어 단기 연수를 고민하던 중 제주가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제주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다양한 체험도 즐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재방문을 촉진하는 체류형 생태계를 구축해 제주가 대만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이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가 발표한 '제주 외국인 관광객 입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제주 입도 누계 대만 관광객은 16만1995명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한 140만8000여명으로, 이 중 제주 점유율은 11.5%다. 전년과 비교해 0.2%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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