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의 수돗물, 자연이 빚은 최고의 음료
입력 : 2025. 10. 23(목) 01:00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한라일보] 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구입하거나 정수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주변의 수돗물, 특히 제주의 수돗물은 사실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물 중 하나이다. 제주 수돗물은 화산섬 특유의 지질 구조 속에서 빗물이 오랜 시간 걸러져 지하에 저장되기 때문에 천연 정수 과정을 거친 맑고 좋은 수원(水源)을 자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상하수도본부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매일 철저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은 물론이고 국내 법정 항목을 훨씬 뛰어넘는 검사 항목을 적용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수질정보를 도민에게 실시간 공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믿을 수 있는 물'을 공급하겠다는 행정의 약속이자 책임이다.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여 쓰레기와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고, 정수기 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인 이점도 크다. 깨끗한 물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도민 모두가 수돗물을 신뢰하고 애용할 때, 환경과 미래세대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다. 앞으로도 상하수도본부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 관리를 바탕으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제는 걱정 대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제주의 수돗물, 안심하고 마셔요." <강은옥 제주도상하수도본부 보건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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