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폐식용유"… 제주시 무상 수거 사라진다
입력 : 2023. 03. 19(일) 16:16수정 : 2023. 03. 20(월) 09:5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재활용도움센터 전용 수거함에 월 119kg 모여
수거 경쟁 높아지자 처리 업체 선정 매각키로
제주시가 관내 재활용도움센터에 설치한 폐식용유 수거함.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가 재활용도움센터 전용 수거함에 모인 폐식용유를 별도 지정한 처리 업체에 매각하기로 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은 현재 관내 66개 모든 재활용도움센터에 설치됐다. 가정 등에서 잘못 버리는 폐식용유가 수질오염 문제를 낳고 있음에 따라 전용 수거함을 통해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유도하고 자원 재활용을 확산하려는 취지다.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활용된다. 정부에서 경유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경유와 혼합해 쓰는 바이오디젤 의무 비율을 시행 초기인 2006년 0.5%에서 2023년 3.5%로 올렸고 2030년에는 8.0%까지 제시하고 있다.

제주시는 그동안 지난해 10월부터 설치 운영한 전용 수거함 폐식용유에 대해 등록된 수집 운반 업체에서 순차적으로 무상 수거하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폐식용유 수요처 증가로 수거 업체 간 경쟁이 지속되자 매각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달 20~27일 공개 입찰을 거쳐 폐식용유 처리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기준 단가는 수거 업체 견적 평균가인 kg당 960원으로 정했다. 지난 2월 기준 재활용도움센터 전용 수거함에 배출된 폐식용유는 총 119kg에 달한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폐식용유 매각 처리를 계기로 폐식용유 배출 방법과 재활용 홍보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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