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에 215㎞ '요트둘레길' 생긴다
입력 : 2026. 01. 21(수) 17:45수정 : 2026. 01. 21(수) 17:57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김녕·금능·위미·화순 등 8개항·8개 코스 조성
도, 상반기 1억6000만원 투입 관련 용역 계획
"2027년 1개항 첫 선… 2030년 이전 완료할 것"
제주바다 요트둘레길 조성계획도.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요트를 타고 먼 바다에서 한라산과 제주도 본섬을 감상할 수 있는 '요트둘레길'(일명 '야트루트')이 조성돼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에 '제주바다 요트둘레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된다. 기본계획 8개항(지형측량 포함)과 실시설계 1개항에 대한 용역으로 용역비는 1억6000만원이며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진다.

도는 8개항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항만 1개항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실질적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2030년까지 8개항을 연계한 요트둘레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거점 항·포구에 마리나시설을 조성해 이와 연계한 연안크루즈 개념의 요트 관광상품 개발·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에 도는 기존에 운영 중인 김녕항과 위미항 등을 연계한 일명 '야트루트'를 구상하고 있다. 8개항·8개 코스로 환승투어가 가능한 215㎞를 잇는 요트둘레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별 계획은 ▷1코스(이호매립지→금능항, 25㎞) ▷2코스(금능항→신도항, 20㎞) ▷3코스(신도항→화순항, 30㎞) ▷4코스(화순항→위미항, 35㎞) ▷5코스(위미항→신천항, 25㎞) ▷6코스(신천항→하도항, 25㎞) ▷7코스(하도항→김녕항, 25㎞) ▷8코스(김녕항→이호매립지, 30㎞) 등이다.

강승오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향후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1개항 운영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8개항을 모두 잇는 요트둘레길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세일링 교육, 선상낚시 등 복합 해양레저 상품 개발과 국제요트대회 유치도 이뤄지며 요트산업 발전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는 450척 규모의 요트계류시설을 보유한 전국 4위 규모의 해양관광 거점지역이다. 요트 체험 만족도는 80% 이상으로 매우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요트 수리·정비 인프라와 전문인력 부족, 고급 레저에 대한 대중적 인식 부족 등의 한계점을 갖고 있다. 이에 이번 요트둘레길 조성을 통한 요트산업 활성화 및 현재 안고 있는 이들 한계점 해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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