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주4·3 예산' 편성 눈길
순이삼촌 공연 예산 1억5천만원 배정
도의원들 "모두 공유하는 역사 되길"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21. 05. 06(목) 17:34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4월 1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주4·3 제73주기 추념 '봄이 왐수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제주4·3 관련 예산을 편성해 4·3 전국화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3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 편성에 힘 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에 감사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주 4·3의 역사가 제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역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제주4·3 73주기를 맞아 제4·3의 아픈 역사와 교훈을 경기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 예산으로 1억5000만원을 편성했으며 경기도의회는 이를 통과시켰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올해는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국가폭력에 의한 희생자·유족들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 등의 방안이 마련된 특별한 해"라며 "이번 공공기획 사업이 경기도민과 함께 가슴 아픈 근현대 역사를 공유해 국가폭력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의 4·3 관련 예산 편성은 제주4·3평화재단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공동 기획사업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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