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태활동가 연중 고용·퇴직금 보장하라"
입력 : 2026. 10. 27(화) 10:59수정 : 2026. 10. 27(화) 11:09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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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참여환경연대 성명
지난 22일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이 제주 생태활동가들의 고용 문제를 지적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공
[한라일보] 제주의 자연와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생태활동가와 해설노동자들이 불안정한 노동 환경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생태활동가·해설노동자의 땀방울에 안정된 일자리로 응답하라"라고 요구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도가 맡긴 생태해설사업의 민간위탁 15곳 중 6곳은 3년 위탁임에도 고용이 8~9개월밖에 안 된다"며 "1년을 채우지 못해 퇴직금이 없고, 임금도 제주도가 정한 생활임금을 밑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22일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이 지적한 제주 생태활동가들의 고용 문제 관련 자료. 제주참여환경연대 제공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숙련된 해설사들의 경험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경력 무시' 관행은 생태활동가들의 자긍심을 무너뜨려 왔다"며 "서귀포시 숲해설 용역의 과업 기간 축소, 보조사업 마을해설사의 상해보험 자비 가입 등 현장의 부조리는 행정이 이들의 노동을 얼마나 가벼이 여겼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생태활동가 처우 개선' 로드맵을 연내에 공개하라"며 "사업의 형태를 불문하고 연중(12개월) 운영, 퇴직급여 보장, 4대 보험 가입, 생활임금 적용, 경력 인정 보수 체계를 명시한 '제주형 표준계약서'를 전면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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