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예산 없어 중단했던 시도·농어촌도로 사업 재개
입력 : 2026. 01. 29(목) 15:04수정 : 2026. 01. 29(목) 17:23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올해 예산 작년보다 31억원 증액한 47억원 투입
공사 중단 3개 노선 재개해 1개 노선은 올해 완공
중단된 13개 노선 완공하려면 800억원 이상 필요
[한라일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됐던 서귀포시 지역 7개 시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이 올해 속도를 낸다. 하지만 공사 중이거나 보상 단계, 설계 완료 후 중단된 시도와 농어촌 도로는 모두 13개 노선으로, 앞으로도 공사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시도와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에 47억원을 투입해 7개 노선(총 14.4㎞)에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31억원 증액된 규모다.

예산 미확보로 지난해 공사가 준단됐던 3개 노선에는 31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한다. 영어교육도시(NLCS제주)와 지방도1121호선(서광서리 마을운동장)을 연결하는 구억~서광간 농어촌도로에는 10억원을 투입해 올해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개통할 예정이다. 세화~가시 간 시도, 신례2리(공천포선) 농어촌도로에도 올해 각각 10억원, 11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재개한다.

보상 노선인 사계~서광간 시도 확포장사업 등 3개 노선에는 15억원을 투입, 보상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우천 시 도로 침수로 주민 불편이 제기되고 있는 하모~상모간 농어촌도로에는 1억원을 투입해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한다.

하지만 태흥1리와 하천~번영로 간 농어촌도로는 2025년부터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또 시흥1~2리, 신례~학림동 간 시도와 대정(안서선) 농어촌도로는 보상 단계에서 2024년부터 중단되는 등 사업이 멈춰선 노선이 여러 곳이다. 설계 완료 후 중단된 도로까지 포함해 13개 중단 도로를 모두 마무리하려면 앞으로 약 825억원의 사업비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지방채 36억원을 포함한 47억원을 확보해 시도와 농어촌도로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주민들이 통행 불편을 겪고 있는 노선에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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