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정책 시행 잘하는데 체감은 '글쎄'
입력 : 2026. 01. 20(화) 16:08수정 : 2026. 01. 20(화) 16:30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최근 3년 생활·교통안전 분야 만족도보다 인지도 낮아
홍보 강화, 도민·관광객 안전 제주 실현 체감도 높여야
[한라일보] 제주자치경찰이 지난해 시행한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인지도가 전년대비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정책 추진에 대한 충분한 체감도 조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보 강화는 물론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제주 실현 등 향후 과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자치경찰 활동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20일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자치경찰단은 종합평가 성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주민자치경찰대(24년 153명→ 25년 275명)와 학교안전경찰관(6개교)을 확대하고, AI·빅데이터 기반 첨단기술을 치안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등 생활 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강화했다. 이러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교통 흐름 개선,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 현장 대응력 제고를 동시에 실현했다.

이러한 결과로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대상 '대상'을 비롯해 제주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 국무조정실 성과평가 우수부서 선정 등 정책의 우수성·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결과를 도출했다.

하지만 정책 만족도에 비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계를 보여 향후 정책 홍보 강화와 생활안전 분야 중심의 체감도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시행은 잘하고 있지만 이를 알리고 체감도를 높이는 데는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자치경찰단이 최근 3년간 조사한 도민 인식 및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안전분야 인지도는 2023년 53.76, 2024년 50.42, 2025년 54.42로 절반을 조금 넘어선 수준에 그쳤다. 반면 만족도는 2023년 61.27, 2024년 61.43, 2025년 64.76으로 다소 나은 결과를 보였다. 교통안전분야도 인지도보다는 만족도가 매년 높은 결과를 냈다.

종합적으로 지난해 자치경찰단의 전체적인 정책 만족도는 65.63이며 인지도는 58.30 수준이다. 만족도에 견줘 인지도가 낮아 정책 수혜자가 자치경찰 추진 정책에 만족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차경찰단은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과 함께 시니어클럽 및 러닝크루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치안 정책 고도화에 나선다. 또한 올해 홍보예산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정기 소식지 발간, 정책·현장 영상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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