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 추석연휴 대이동 오늘부터 본격 시작
입력 : 2025. 10. 02(목) 12:56수정 : 2025. 10. 02(목) 13:03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제주공항 2일부터 일평균 9만 여명 이용
3일부터 1주일 간 관광객만 33만명 예상
연휴 첫날 강풍 동반 강한 비 대비 필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오전 제주공항에 도착한 귀성객과 여행객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최장 10일간의 추석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대이동이 2일부터 사실상 시작됐다.

이날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에는 선물을 든 귀성객부터 골프백을 실은 카트를 끄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민족의 대명절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2일부터 12일까지 5600편의 항공기를 이용, 국내선 90만명, 국제선 11만명 등 약 101만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대책기간 6일동안 2971편, 여객 51만명보다 운항편수와 여객 모두 갑절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제주공항측은 올 추석연휴기간 일평균 511편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일평균 이용객은 9만2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오는 8일 가장 붐빌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3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7일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잠정 33만7000명(항공 27만5400명, 선박 6만1600명)으로 집계했다.

일자별로는 연휴 초반인 3일(5만명)과 4일(5만2000명) 수요가 집중되며, 4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했고 이후 5·6일은 각 4만9000명, 7·8일은 각 4만7000명, 마지막 날 9일엔 4만3000명 수준으로 예측했다.

제주공항측은 여객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 700면을 임시로 추가 확보하고 체크인 카운터 탄력배정, 신분확인대 추가 운영, 체크인카운터 및 출국심사대 조기 개장 및 확대 운영 등의 대책을 시행한다.

한편 개천절이자 추석연휴 첫날인 3일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3일 항공편과 해상 교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관련기사
제주지방 추석 연휴 첫날부터 강풍 동반 많은 비
제주공항 추석 연휴 101만명 대이동..특별교통대책 시행
추석 연휴 대이동... 33만명 넘게 제주 찾을 듯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88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주목e뉴스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