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10일까지 가을 재촉하는 비.. 오늘 최고 40㎜
입력 : 2025. 09. 07(일) 08:06수정 : 2025. 09. 07(일) 08:12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8~9일 예상 강수량 10~60㎜.. 지난 밤 해안지역 열대야
제주지역 8~9일 강수 예상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후텁지근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8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겠고 가끔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10~60㎜정도다.

낮 동안 소나기로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예상되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여전히 산지를 제외한 해안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7일 낮 최고기온 31~33℃, 8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30~32℃가 되겠다. 9일과 10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를 넘는 곳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도 31℃ 내외를 보이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해안지역에 다시 열대야가 발생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고산 28.4, 서귀포 28.4, 제주 28.0, 성산 26.1℃를 보였고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65일, 제주 62일, 고산 47일, 성산 42일로 늘었다. 서귀포는 지난 달 11일 이후 27일째, 제주는 지난 달 12일 이후 26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덥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은 10일까지 비가 이어진 후 무더위도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중반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열대야가 사라지고 낮 최고기온도 30℃ 내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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