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토지 거래 뚝.. '매력 잃었다'
입력 : 2024. 02. 19(월) 17:59수정 : 2024. 02. 20(화) 17:35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지난해 필지수·면적 전년 대비 30%대 급락
올해 1월말 제주시권 거래면적은 급증 전환
[한라일보] 제주지역 토지 거래가 필지수와 면적 등이 30%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점차 매력을 잃고 있다. 그 이유는 전국 대비 높게 치솟은 부동산 가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은 물론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뤄진 지역 내 토지거래 규모는 3만2632필지·3643만8000㎡로 마라도 면적(약 30만㎡)의 120배가량이다.

이는 2022년 5만504필지·5228만2000㎡에 견줘 필지수와 면적에서 각각 35.4%, 30.3%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거래 규모는 2022년 제주시 3만4491필지·3401만3000㎡, 서귀포시 1만6013필지·1826만8000㎡에서 지난해 제주시 2만611필지(-40.2%)·1866만4000㎡(-45.1%), 서귀포시 1만2021필지(-24.9%)·1777만4000㎡(-2.7%)로 필지수와 면적에서 모두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거주지별 하락률은 도내(필지수 -29.7%, 면적 -33.0%)보다는 서울(필지수 -49.2%, 면적 -41.2%) 및 기타 지역(필지수 -40.0%, 면적 4.1%)에서 더 컸다.

원인별 토지거래에서도 매매, 판결, 교환, 증여, 신착·해지, 분양권, 기타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용도별 토지거래에서도 주거, 상업, 공업. 녹지, 관리지역 등에서 대체적으로 하락하며 도내 토지에 대한 관심도로가 크게 떨어졌다.

다만 올 들어 지난 1월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필지수는 하락했으나, 면적에서는 제주시 동지역(필지수 49.0%, 면적 1671.4%)과 한림읍(필지수 37.1%, 면적 100.0%)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1월말 기준 토지 거래 규모는 2500필지·546만7000㎡로 지난해 1월 2840필지·181만3000㎡에 비해 필지수는 12.0% 감소했으나, 면적은 201.5% 급증했다. 지역별로 제주시가 이 기간에 1783필지·461만3000㎡의 거래량을 보이면서 1년 전의 1515필지·92만6000㎡를 크게 뛰어넘었다. 반면 서귀포시는 올해 1월 717필지·85만4000㎡의 거래량을 보이며 지난해 1월 1325필지·88만7000㎡에 견줘 필지수(-45.9%)와 면적(-3.8%) 모두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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