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가로·보안등 고장 민원 많다
입력 : 2022. 03. 01(화) 14:59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최근 3년 9713건 접수… 연평균 3000건 상회
시, 올해 45억7000만원 투입 시설·정비 계획
서귀포시에 최근 3년간 접수된 고장 및 설치 요구 등 가로(보안)등 민원이 연평균 3000건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건설관련 전체 민원 10건중 4건을 점유하며 주민 불편 및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9~21) 지역 내 건설관련 민원은 2만4521건으로 일평균 67건꼴이다. 이 가운데 가로등 민원은 2019년 3357건, 2020년 3430건, 2021년 1995건으로 모두 9713건(39.6%)에 이른다. 연평균 3237건으로 시민들은 일평균 10건꼴로 가로등 민원을 제기했다.

주요 민원 요인은 고장이나 노후화에 따른 밝기(조도) 문제를 비롯해 신설 요구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절감을 위해 LED등으로 교체하면서 잔고장 및 노후화로 인해 제구실을 못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어 주요 건설관련 민원분야는 건설기계 7607건(31.0%), 도로점용 4074건(16.7%), 신문고 2365건(9.6%), 건설업 386건(1.6%), 정보공개 376건(1.5%) 등의 순이다. 이중 도로점용 민원인 경우, 유일하게 매년 접수건이 늘면서 행정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시는 올해 가로등 시설·정비에 국비 4억원과 지방비 41억7000만원 등 45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최근 읍면지역에 10억원을 배정, 자체 시설·정비토록 조정했다.

한편 시는 중정로91번길(580m, 예산 17억5600만원)과 산방산(300m, 4억5000만원) 일원에 대한 전신주 지중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정로 사업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98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서귀포시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